170615 피자와 함박 Eat


#1

알볼로 피자의 이탈리아통감자골드피자와 치킨텐더와 치즈스틱.
피자 사이즈는 라지.
음, 밤 10시반 쯤에 먹었으니까 야식이었다.
치킨텐더는 MSG가 적당히 들어가서 짭조름하니 맛있었고 치즈스틱도 무난했다.
피자는 크러스트 부분에 고구마가 들어가 있어서 마지막까지 야무지게 먹음.
엄마의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하더니 토핑만 풍부한게 아니었다.
마치 야채 안 먹는 아이에게 양파랑 피망을 다져서 볶음밥에 숨기듯,
소세지와 감자와 베이컨 밑에 양파를 가득 숨겨 놓은 엄마의 마음...
한 입 먹자마자 양파를 감지하고 젓가락을 가져와서 열심히 뺐는데 메인 토핑만 넉넉한 게 아니라 양파도 넉넉해서....ㅎ
저 만큼해서 할인카드 없이 세트 메뉴에 사이드 하나 추가한걸로 36000원 정도 나왔다.
이전에는 항상 파파존스에서 아이리쉬포테이토피자 시켜먹었는데 같은 조합으로 통신사 할인 받아도 저 가격보다 더 나왔던 느낌.
이사 와서 파파존스랑 멀어지기도 했고 여기도 맛있으니까 한동안 피자는 여기서 시켜먹을 듯 싶다.


#2

왕십리 청년함박의 브라운 함박.
청년함박의 가장 기본적인 정석 메뉴.
지름은 10cm, 두께는 1.5cm쯤 되는 함박 스테이크, 그 위에 얹어진 브라운 소스와 반숙 계란 후라이, 적절하게 볶아진 숙주까지.
맛있는 조합이었다.
샐러드 드레싱은 참깨 드레싱으로 한 번 버무리고 위에 발사믹을 살짝 뿌렸는데 맛있었다. 
피클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여자 기준으로는 배부르고, 남자 기준으로는 조금 부족하다 싶은 느낌?
양을 한 10~20%만 더 늘려도 딱 좋을 것 같다.
가격은 7900원이었으니 대학가에서 먹히기 좋은 가격이고 내부 인테리어도 예뻤다.

#2

이건 레드 함박.
레드 함박은 토마토 소스였는데 브로콜리, 빈, 양파가 들어간 본격적인 토마토 소스였다.
웬지 푸실리 파스타 해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의 소스?
남자친구는 브라운 함박을 먹었는데 함박이랑 계란후라이랑 같이 먹더라.
하지만 나는 밥에 있는 후리카케를 먹고 나니 왠지 밥이 심심한 느낌이라 계란 후라이 절반과 소스, 밥을 함께 먹었는데 꿀조합.
소스가 조금 더 넉넉하게 나오면 좋겠다. 
소스만 퍼먹어도 맛있었고 밥과 함께 먹어도 맛있었고 함박이랑 먹어도 맛있었기 때문에..
함박 자체는 엄청 부드러웠다.
애초에 커트러리가 수저랑 포크만 나오는 것만 봐도 저것만으로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건데
간도 세지 않고 느끼하지도 않고 부드럽게 넘어갔다.
미식가가 아니라서 소고기 몇 퍼센트, 돼지고기 몇 퍼센트 이런 건 모르겠지만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느낌.
레드 함박은 8,900원이었고 그 외에 크림소스의 화이트함박, 커리소스의 옐로우함박.
아마 4가지가 메뉴의 전부였던 것 같다.
왕십리에 있기엔 조금 힙한 느낌이기는하다. 홍대나 상수에 있을 법한 느낌. 그래서 잘 안되나?
사업자등록증 살짝 보니 사장님 90년생이신 것 같던데 잘 됐으면 좋겠다.





덧글

  • 이글루스 알리미 2017/06/19 09:35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6월 19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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