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23 중복에 혼자 야무지게 먹은 닭볶음탕 Eat


#1

신촌 더 닭의 세트 D.
닭볶음탕 1인분 + 라면 사리 반 개+ 떡 사리 약간+ 잡곡밥 + 초계냉면S 였는데 냉면은 나오자마자 흡입해서 사진에 없다.
9천원이었는데 런치 메뉴 중에는 가장 비쌌다.
하지만 냉면도 먹고 싶고 닭볶음탕도 먹고 싶고 배도 고팠기에 과감하게 결정.


#2

끓기 전의 닭볶음탕.
기본적으로 사리가 들어가있는 메뉴를 시켰기에 기본 닭볶음탕에 라면 사리나 떡 사리가 원래 들어가는지는 모르겠다.
독특하게 양배추가 들어갔다. 양배추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닭은 기본적으로 익혀서 나오고 라면 사리가 익으면 먹어도 된다고 하던데 약간 간이 약하다고 느껴서 졸여 먹었다.
감자는 주먹의 절반정도 되는 크기의 조각이 하나 들어있었고 이게 젤 아쉬웠다. 
닭볶음탕에서 제일 맛있는 것 중 하나는 양념이 배인 감자인데.
닭은 퍽퍽살 1조각, 날개 1조각, 봉 1조각, 등 1조각이었는데 정해진건지 랜덤인지 모르겠다.
라면사리와 떡까지 들어가있어서 양이 적은 편은 아니었고 딱 적당했다.
근데 남자가 먹기에는 조금 적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은근 들었다.


#3
야무지게 라면사리부터 흡입했다.
색만 보고 매울까봐 많이 졸이지 않아서 강한 맛은 아니었지만 후루룩 먹기에는 딱 좋았다.
라면 사리는 배운 사장님이신지 면발을 쪼개는 게 아니라 위층 아래층을 쪼개는? 방식으로 들어가 있었다.
사진은 못 찍었지면 초계냉면도 먹었는데 무난하니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조미료를 많이 쓰는 느낌은 아니라서 부담스럽지 않게 먹었다.
다들 일행과 함께 왔지만 나는 혼자서도 야무지게 라면사리 흡입을 시작으로 잘 먹었다.
퍽퍽살을 안 좋아해서 퍽퍽살은 마지막에 살만 발라서 볶음밥처럼 솥에 밥 볶아먹었다.
사장님이 약간 신기하게 보시는 것 같기는 했지만 볶음 음식의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4

용산 현선이네 즉석 떡볶이.
3명이서 갔지만 볶음밥을 먹을 요량으로 2인분만 시켰는데 생각보다 맵고 양이 많아서 떡볶이만 먹었다.
기본적으로 라면 사리, 쫄면 사리, 야끼만두, 튀김이 들어가서 그런지 2인분 치고 양이 많은 느낌.
매운 맛은 너무 매울까 걱정되서, 점심도 매운 걸 먹었기에 반반으로 했는데 목이 칼칼하고 입술이 따끔거렸다.
들어 갔을 때 테이블마다 쥬시쿨이 있었는데 나한테만 매운 것은 아닌듯.
테이블마다 물병을 주는 것이 아니라 물이 마시고 싶을 때마다 물을 뜨러 정수기에 가야 하는데
친구는 이것이 쥬시쿨이나 탄산음료 혹은 주류를 팔기 위한 현선이네 사장님의 전략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생각해보면 충분히 타당한 전략이다. 우리에게는 먹히지 않았지만.
맛있기는 했는데 엄청 유명한 가게인 것에 비하면 평범했다.
개인적으로는 두끼가서 내가 먹고 싶은데로 먹는 게 더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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