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스타 이즈 본 (A Star Is Born, 2018) Movie&Drama


#1

CGV 대학로

#2

우연히 예고편을 봤는데 Shallow를 부르는 레이디가가 모습을 보고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약간 고민했는데 평까지 좋은 걸 보고 보러 가기로 결정.
근데 의외로 상영관이 많지 않았다.
평도 좋고 출연진도 화려한데 왜 그랬나 싶었는데 개봉한지 한 달쯤 되었구나.

#3

도대체 브래들리 쿠퍼는 못 하는 게 뭘까.
얼굴도 잘해, 노래도 잘해, 연기도 잘해, 연출도 잘해, 불어도 잘해...
분명 레이디가가 목소리 때문에 보러 갔는데 브래들리 쿠퍼 목소리도 정말 엄청났다.
캐릭터에 맞춰서 술톤이었던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도 좋았고 눈빛도 정말 너무 좋았다.

#4

리메이크라고 하는데 원작을 전혀 몰라서 재밌게 봤다.
요근래 나온 음악 영화 중에 가장 OST가 좋았다.
노래가 정말 뭐 하나 버릴 게 없고 비긴어게인, 라라랜드만큼이나 노래가 너무 좋았다.
둘 다 노래를 너무 잘하는 데다가 상황이랑 찰떡으로 어룰려서.

(((((((((((((((((((((((((((((((((((((((((((((((((((((((스포주의))))))))))))))))))))))))))))))))))))))))))))))))))))))))))

#5

물론 레즈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어도 잭이 자살했을 거라는 걸 안다.
근데 그래도 짜증났다.
왜 굳이 말을 해서 맘을 후벼파고...
가뜩이나 아빠의 트라우마도 있고 힘든 사람한테.
Shallow 듣고 왠지 나도 눈물 났는데 잭은 오죽했겠어.
찰리에게 스테이크를 준비해주고 형에게 자기 속마음을 얘기할 때 사망 플래그가 세워지면서 너무 슬펐다.
그리고 앨리에게 잭의 형이 니 잘못이 아니라고 할 때 충혈된 눈이 너무 슬펐다.

#6

앨리의 화장, 잭의 모자.
이렇게 두 가지가 영화 보는 내내 신경 쓰였다.
쌩얼로 잭과 앨리가 사랑에 빠지고
앨리가 가수가 되는 과정에서 잭의 모자는 앨리에게 전해지고
앨리가 가수를 넘어 스타가 될 때 화장은 진해진다.
처음에 앨리는 백댄서도 치우고 염색도 어색해하지만 언제부턴가 진한 화장, 화려한 의상, 뒤에는 백댄서와 레즈.
댄스가수가 된 앨리에게 작사노트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자연스레 잭이 언젠가 작곡 해놓은 노래도 나중에서야 발견하게 되고.
가수가 아니라 스타가 되어버린 앨리는 추모공연도 콘서트홀에서 가슴골이 다 드러난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한다.
이게 진짜 추모공연이라고?
앨리의 성공, 잭의 몰락, 둘의 사랑,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잭의 고통을 담은 노래를 돈벌이에 쓰는 게? 하는 생각이 절로.
그렇게 스타가 탄생했다.
아마 중간에 잭이 걱정했던 건 이런 거였겠지.

#7

Shallow, Maybe It's Time, Always Remeber Us This Way, Look What I Found, I'll Never Love Again 등등
뭐 하나 버릴 노래가 없었다.
솔직히 앨리의 변화를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마음은 아팠지만 그 엉덩이 머시기 노래도 노래는 좋았다.
레이디가가 노래도 브래들리 쿠퍼 노래도 뭐 하나 버릴 게 없다.
I'll Never Love Again은 특히 마지막에 브래들리 쿠퍼 목소리 나올 때 소름 돋으면서 눈물...

#8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포스터.
흑백에 저 금색 글씨는 뭔가 촌스러운 느낌이다.
좀 더 잘 뽑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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